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고용직·프리랜서를 대상으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이 이뤄진다.

6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3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수고용직이나 프리랜서는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소득이 급감해도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정부는 이들 생계를 돕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3차 지원금은 1·2차 지원금을 받는 특수고용직·프리랜서 65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1명당 50만원이다. 이들은 별도 심사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1일까지다. 이 기간 신청하지 않으면 신청한 것으로 보고 기존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한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1·2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수고용직·프리랜서도 소득 감소 등 피해가 확인되면 3차 지원금 대상에 포함한다. 대상자는 5만명이다. 이들은 한 명당 100만원을 받는다. 지원금은 11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해 15일까지 완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담 콜센터(1899-9595)나 홈페이지(covid19.e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