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관련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

수원시가 공공 및 민간부문의 청소관련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수원시는 18일 8~9월 두달 동안 공공, 민간부문 청소관련업체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환경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파악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수원시청,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청소용역업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등 공공부문과 홈플러스 인계점, 롯데마트 천천점 등 민간부문 2곳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다.

설문조사는 휴게실 설치여부, 식사공간 확보여부 등 비정규직의 근무환경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공공부문의 경우, 근무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 본예산안에 관련사업비를 반영해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민간 업체에 대해선 시설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시는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임금제 확보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규직 센터를 통해 관내 비정규직 현황을 파악한 뒤 일자리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22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청과 산하기관의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임금제와 최소임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1